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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피치, 시각장애인 맞춤형 AI 상담 서비스 ‘ConvAI’ 도입∙∙∙접근성∙편의성↑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5-07-23 10:24
조회수 48
국내 대화형 인공지능(AI) 전문기업 라피치(대표 어범석)가 국내 최대 시각장애인 복지기관인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에 맞춤형 AI 상담서비스를 정식 도입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조달청 시범구매사업을 통해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과 협력해 개발됐으며, 시각장애인의
정보 접근성과 이용 편의성을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
라피치 ConvAI v1.0은 2023년 제2차 혁신제품의 AI 대표 아이템으로 선정됐다. 연계된 조달청
시범구매사업을 통해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과 매칭돼 시각장애인에게 최적화된 AI 상담 서비스로 기획∙개발됐다.
해당 AI 상담서비스는 복지관 대표번호를 통해 24시간 운영되며 ▲프로그램 신청 및 등록 안내
▲담당자 내선번호 연결 ▲신규 프로그램 안내 ▲교육 종료 후 만족도 조사 등 주요 업무를 자동으로 수행한다.
김수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 대리는 “이번 AI 상담 서비스 도입으로 야간 시간대 민원 접수가 가능해졌다”며
“만족도 조사를 통한 서비스 품질 개선 기반이 마련됐다”고 밝혔다. 이어 “시각장애인의 접근성과 이용 편의성이
크게 향상되었다는 점에서 이용자의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라피치 기술연구소 측은 “이번 1차 서비스 런칭을 시작으로 사용자 데이터 기반의 소형 언어모델(sLLM) 기반
다중 질의응답 기능 등 고도화된 대화형 AI 기술을 순차 적용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라피치는 자사의 문서 처리 기술인 문서 로더(Document Loader) ‘바소’(Basso)를 활용해 시각장애인용
AI 교육자료 플랫폼 개발도 추진 중이다. 이 플랫폼은 텍스트 기반 교육자료나 웹페이지를 AI가 이해할 수 있도록
구조화하고, ▲문서 요약 ▲음성 낭독 ▲대화형 질의응답 기능을 통합 제공할 예정이다.
라피치는 향후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 산하 요양원 및 재활센터 등으로 기술 적용을 확대하고,
다양한 사회적 약자를 위한 맞춤형 AI 솔루션 개발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어범석 라피치 대표는 “라피치는 민간 컨택센터 분야에서 축적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조달청 시범구매사업을 통해
공공복지 분야로 사업을 확장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지자체 민원센터, 공공복지기관, 노인요양시설 등
다양한 공공 분야에서 기술을 통한 공익 실현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